중국 당나라 명주 봉화현 사람으로 법명은 차(此)이다.호를 장정자라 했고 악림사에 출가했고 뚱뚱한 몸집에 얼굴은 항상 웃는 모습이었으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으로 지팡이 끝에다 커다란 자루를 둘러메고 다녔 다고 합니다.
그 자루 속에다 장난감, 과자, 엿 등을 가득히 넣고는 마을을 돌면서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고. 무엇이든 주는 대로 받아먹고, 땅을 방바닥으로 삼고, 구름을 이불삼고서 어느 곳에서든지 벌렁 누워 태평하게 코를 골며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면서 세속 사람들과 같이 차별없이 어울리면서 길을 가르치고 이끌었다고 합니다.